💛 마음·심리·부모교육
떼쓸 때 소리 지르고 나면 죄책감이 들어요
두돌맘님 · 2026.09.09 · 📢 공개
26개월인데 마트에서 바닥에 누워 떼를 써요. 처음엔 달래다가 결국 소리를 지르게 되고, 집에 오면 자책해요.
이 시기 떼쓰기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제 감정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윤정원 심리치료학박사/심리상담사
공감이 있는 공간 정신분석적 미술심리치료연구소 · 10년 이상 유아동 청소년 성인의 심리상담 및 연구중입니다.
이 전문가에게 문의 › 💬 답변 · 2026.09.16
안녕하세요~
마트에서 떼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엄마는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를 잘 알고 있을까요?
아이의 언어 발달은 어느 정도일까요?
아이와 엄마의 교감과 소통은 적당할까요?
26개월 아이는 도날드 위니캇의 발달 단계 상대적 의존기를 지나 이제 막 독립기에 진입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특징은 내면화된 대상을 바탕으로 세상을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는데 그 전단계가
즉, 상대적 의존기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현재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의 떼쓰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의존하고 싶을때 의존할 수 있고 대상을 대상으로 쓰고
싶을 때(써야 할 때)쓸 수 있어야 하는데 불충분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말로 하면서 참다 참다 아이가 알아 듣지 못하면 결국 소리를 지르는 것과 아이가 말로 행동으로 신호를 보내며 아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시도를 하다가 엄마가 알아차리지 못하면 누워서 떼를 쓰는 것은 같은 맥락입니다. 두 경우 모두 마음이 통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통하는 방법을 몰라서 감정적으로 행동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소진하니 지치고
함든 것이 당연합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느끼고 알아차릴려면 평소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이 공감적으로 원만해야 하고 언어
소통도 일방적인 아닌 상호적으로 엄마와 아이의 방식이 만들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1) 엄마가 감정조절이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가능하다면 공간을 옮겨서 아이와 엄마가 진정되고 떼쓰는 이유를 찾은 뒤 다시 마트로 들어가거나 떼를 썼으니 일종의 처벌로 집으로 돌아갑니다.(그런 규칙을 평소, 사전에 만들면 좋겠죠)
2) 아이가 떼쓰는 정도에 따라 부드럽게 달래고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맞춰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설명해 줍니다. 이때 감정적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침착하고 차분하게 이성적이면 좋습니다.
엄마의 감정 조절은 육아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통로가 있어야 하고, 자신의 고충을 알아줄 대상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발달 과정의 이해가 있어서 아이의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래야만 참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됩니다. 평소 감정 표현이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전문가 답변은 판단을 돕는 안내이며 진료·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급하거나 심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주세요.